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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킹덤 (Kingdom Season 1)

by 욜로 선비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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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2019년을 뜨겁게 강타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입니다. 

 

 

 

출처 - 넷플릭스

(영상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킹덤은 사극에 좀비를 더한 드라마로서 전례 없던 신선한 소재를 사용해 방영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현대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좀비 바이러스 사태를 조선시대 사람들은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요? 킹덤의 주인공인 사도 '이창'은 과연 무너진 조선의 국본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인지...

 

 

 

SYNOPSIS

 


  도성 곳곳에 병환으로 왕이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소문이 났다. 하지만 그동안 왕을 알현한 사람은 영의정과 중전뿐. 세자 이창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강녕전에 잠입하지만, 영의정 조학주의 음모로 인해 반역의 누명을 쓰고 만다. 결국 세자 이창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한 어의를 찾아 동래로 떠난다. 지율헌에 도착한 세자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고 의녀 서비에게 죽지 않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비와 영신의 경고를 무시했고 그 결과 동래에 재앙이 시작됐다. 드디어 이창은 강녕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이제 백성들과 함께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반격을 준비한다. 안현 대감과 함께 무너진 조선을 다시 세우길 원하는 세자 이창과 조선의 모든 권력을 탐하고자 하는 해원 조씨 영의정 조학주와의 치열한 전투. 과연 그 승자는 누가 될 것이며 조선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출처 - 넷플릭스
 

 

 

 

 

REVIEW



 킹덤을 보며 내가 만약 저곳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섬뜩한 생각을 해봅니다. 현시대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어렵지 않게 생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만약 조선시대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고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세자 이창이 가는 길을 따라 함께 긴장을 늦추지 않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인 저마저 이창과 함께 좀비를 피해 도망가고 있는 것 같은 급박한 긴장감까지 듭니다. 또 너무나도 리얼한 좀비 분장과 배우들의 섬뜩한 연기가 드라마의 품격을 한층 더 올리는데 큰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KEYWORD
 
 
 
 
 

믿음


유교의 도덕 사상에서 기본이 되는 세 가지의 강령과 다섯 가지의 인륜을 아시나요?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 · 부위자강(父爲子綱) · 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합니다.

 


오륜은 부자유친(父子有親) · 군신유의(君臣有義) · 부부유별(夫婦有別) · 장유유서(長幼有序) · 붕우유신(朋友有信)의 다섯 가지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으며,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합니다.

 

 

출처 -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줄거리유교의 도덕 사상이 어긋남으로 시작됩니다. 믿어야 할 지체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숨 막히는 전쟁 속에서 그들이 싸워야 할 대상은 단순히 좀비가 아닙니다. 임금과 신하가 서로 믿지 못하고 백성들은 서로를 불신하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 차례와 질서가 없어진 그곳, 오륜이 무너진 그곳에 가장 필요한 것은 좀비를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넷플릭스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다는 군신유의의 정신이 완전히 짓밟혔습니다. 조학주의 아들 금군별장 조범일과 조학주의 외동딸 중전 계비, 그리고 해원 조씨로 백부인 조학주에 의해 동래부사에 임명된 조범팔까지, 역모를 꿈꾸고 세력을 확장시켜 조선을 차지하려는 그들의 권모술수가 드라마 내내 시청자들에게 불편한 긴장감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킹덤에서 조범일 역을 맡았던 정원석 배우의 연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열등감으로 인해 세자를 죽이고 싶어 하는 눈빛과 감정이 잘 전달되어 정말 역모를 꿈꾸고 있는 사람인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세밀한 연기력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좀비

 

 

출처 - 넷플릭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볼 만한 '만약 내가 좀비와 마주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상상이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만 하는 등장인물들의 급박한 상황에 더욱 몰입하게 한층 더 깊은 긴장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MORE

 

 

좀비들이 손을 뻗어 등장인물을 해치려 하는 포스터를 보면 과연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함께 추측해 보는 것도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킹덤 시청 후기

 

 

 

킹덤 (Kingdom Season 1) 후기

 

 

★★★☆

 

 

진정으로 조선을 위협하는 것은 살이 썩은 괴물인가 역모를 꾀하는 괴물인가.

 

 

 

 

출처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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